적막했던 공동체 활기 되찾아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는 올해 지역행복생활권사업 24건에 17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13개의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하고 시군 연계협력사업인 선도사업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사업을 추진중이다.

주민체감형 연계·협력사업인 선도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 까지 공모 선정돼 추진되고 있으며, 올 해에는 7건의 사업에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한다.

산골철도역사, 지질자원, 호두, 산약초 및 산나물 등 지역의 차별적인 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사업, 오지마을 및 접경지 의료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 농촌의 일자리를 연결하고 농기계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하는 사업, 영유아 놀이교육체험시설, 상하수도 등을 공동으로 조성해 활용하는 사업 등 시군 단독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예산 절감 및 사업 효과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또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새뜰마을 사업은 올 해 17개 지구에 총사업비 132억원을 투입,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농촌 낙후마을이나 도시 달동네 등 열악한 주거환경지역을 새롭게 변모시켜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증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상하수도 설치, 마을안길정비, 재래식화장실 철거 등 생활여건이 개선되면서 적막했던 공동체가 활발한 모습을 되찾고 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금까지 지역의 차별화된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도민이 생활에서 행복증진을 체감하는 사업을 중점 발굴·지원해 왔다”며 “앞으로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해 지역주민의 삶에 활력을 높이고 차별없이 지역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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