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서 개소식이 지난 23일 반월당 메디스퀘어 5층에서 열려 이 후보가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서 개소식이 지난 23일 반월당 메디스퀘어 5층에서 3000여 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구시에서 25년을 근무하고 수성구청장으로 8년, 모두 33년을 대구에서만 공직 생활을 한 이진훈 예비후보는 행정·경제 전문가답게 정책·정강을 담은 다양한 색상의 ‘대구희망큐브(cube)‘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대구시 발전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또, 시민들과 교감의 장으로 인기를 모은 ‘내가 그리는 대구 미래! 그려요 함께’라는 제목의 대구 8개 구군 희망 사항 보드 판에는 시민들의 희망 사항이 빼곡히 적혀 대구 변화를 바라는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지를 보여주는 한편 이 예비후보의 역할론에 대한 기대와 성원도 교차하는 시간이었다.

‘자유발언대’로 나선 시민들은 식수문제와 공항존치확장에 대한 궁금한 점과 구체적인 대안 제시를 질문했으며 이 예비후보는 “식수는 대구시민들의 권리이자 대구시가 해야 할 기본”이라면서 대구와 인근 댐물로 청청식수 보급을 약속했다.

공항존치확장은 “세계 대도시에는 대부분 공항이 있는 것은 그만큼 공항의 중요성을 반증하는 것이라면서 서비스산업의 최정점에 있다시피 한 공항 시설을 대도시가 포기하는 것은 시장으로서 직무유기라면서 공항 주변을 공항기반도시로 확장, 운영해 새로운 부심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 대미를 장식한 퍼포먼스로는 ‘10조 뉴딜정책, 공항존치확장, 댐물청정식수, 대구·경산통합’을 알리는 점등행사와 함께 종이비행기 날리기를 통해 정체된 대구의 현 상황을 극복하고 발전 지향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후보라는 의미를 전달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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