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수출···연말 40만 달러 실적 예상

‘안동생명콩 두부’가 유럽·미국에 이어 중동지역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안동농협 더햇식품사업소는 25일‘안동생명콩 두부’3t을 NH무역을 통해 카타르로 선적했다.
‘안동생명콩 두부’가 유럽·미국에 이어 중동지역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안동농협 더햇식품사업소는 25일‘안동생명콩 두부’3t을 NH무역을 통해 카타르로 선적했다.

안동생명콩 두부는 안동농협 조합원과 100% 계약재배를 통해 구입한 콩으로 생산된다.

전국농협 두부가공공장 가운데 처음으로 HACCP 시설을 인증했으며, 전통식품 품질 인증, 원산지 인증 등과 두부 고유의 구수한 맛을 살리는 전통 제조방식으로 두부를 만들고 있다.

현재 이 두부는 전국 학교급식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초록마을, 롯데슈퍼, 농협하나로마트 등 전국 대형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독일 등 유럽지역, 동남아,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12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실적 3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도 5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연말에는 4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이 예상된다.

안동농협은 카타르를 시작으로 중동지역 전역으로 수출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은 특수 포장과 신선도 유지를 위한 냉장컨테이너를 사용하고 있으며, 안동대 연구결과 별도의 보존제(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도 5개월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권순협 안동농협조합장은 “안동생명콩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 안동농협더햇식품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7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내수시장 확대와 수출다변화로 안동생명콩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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