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회 임시회 개회…이재진·이순동 의원 5분 자유발언

▲ 포항시의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문명호 의장(오른쪽)이 지난 2월 28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한 이칠구 전 의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5일 본회의장에서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 닷새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의회는 본회의에 앞서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지난 2월 28일 자로 사직서를 제출한 이칠구 전 의원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칠구 전 의원은 3선 의원로 포항시의회 제6대 후반기 및 7대 전반기 의장을 맡는 등 역동적인 활동을 펼치다 6·13 경북도의원선거(포항3선거구)출마에 전념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날 이칠구 전 의원은 “비록 정든 의회를 떠나지만 언제 어디에 있던 포항을 위한 마음은 늘 한결같고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2017회계년도 예산결산 검사위원으로 김일만 의원을 선임한 데 이어 비회기 중 활동 사항에 대해 건설도시위원회는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 추진계획과 상대로 공용주차장 부지매입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문명호 의장은 “지진피해조사와 복구사업 등 현안사항이 산재되어 있는 지금 시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민의 봉사자로서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본 회의에 앞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이재진 의원이 ‘철도부지 공원화 도시숲 천연가스 분출현장에 대한 경제적 사용방안 강구’, 이순동 의원이 ‘타지역 선진사례를 도입해 정류장 시설을 개선’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 이재진 의원 5분 자유발언.
이재진 의원은 “지난해 3월 천연가스 분출 이후 1년 가까이 발화상태가 유지되면서 약 200억 원 상당의 천연자원이 소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포항 인근 해상인 동해가스전에서 천연가스 상업생산을 하고 있는 만큼 포항 전 지역에 대한 지반조사를 통해 천연자원 확보 가능성을 타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순동 의원 5분 자유발언.
이순동 의원은 “포항지역 대중교통 이용시설이 타 지역에 비해 낙후됐다”며 “세종시의 첨단 BRT정류장이나 서울 서초구내 9개 버스정류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나노탄소 면상발열체를 활용한 난방 및 냉방장치 설치 등 대중교통 체계 개선 및 편의증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회 오는 7일은 김상민·박경열·김성조 의원이 시정에 관한 질문을 펼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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