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실력 뽐내 활력 되찾아요"

찾아가는 노래교실
봉화군은 지난 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8개 읍·면 1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노래교실은 지역주민의 고령화로 노인층에 맞는 실버강좌를 개설, 평생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어르신의 노후생활에 활력과 건강한 여가문화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통이 취약하고 거동이 불편해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할 수 없었던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 운영하는 ‘찾아가는 노래교실’은 ‘활력팍팍, 행복인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첫 시작은 봉화읍 내성5리 교촌할머니 경로당에서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시작했으며 오늘의 노래 배우기, 노래실력 뽐내기, 수강생 합창의 순으로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어르신들은 “‘일로일로 일소일소’라고 다함께 노래 부르면서 한번 웃으니까 더 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반겼다.

박남주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분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평생교육 강좌를 마련,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형성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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