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기관 위기 대응 능력 높인다

경산시는 지역 내 의료기관 의료인과 병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신종 감염병 예방과 관리교육을 실시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최근 경산중앙병원 대강당에서 지역 내 의료기관 의료인과 병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감염병 예방과 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국대의대 경주병원 감염병관리실장 하경임 교수의 강의와 개인보호구 착·탈의법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신종 감염병에 대한 다양한 지식 제공과 신종 감염병 발생 대비 감염관리와 신종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 체계 등으로 구성됐다.

신종 감염병 의심환자를 먼저 접하게 되는 의료기관 담당자들에게 개인보호복(Level D)의 올바른 착·탈의법을 실습하고 탈의 시 형광물질을 이용해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정확하게 탈의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신종 감염병 발생은 국제 교류와 해외여행 증가로 세계적인 위협인 만큼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파악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도 신종감염병 위기대응과정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소장은 “특히 이번 교육은 실제 경험이 없는 병원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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