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영 자유한국당 경산시당협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산지역은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경환 국회의원 후임으로 지난 2월 9일 자유한국당 경산시 당협위원장에 선출된 이덕영 위원장은 13일 경산시청을 방문, 출입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1시간 여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덕영 위원장은 중앙당의 경산시 조직위원장 선임에서부터 당협위원장 선출까지 진행과정과 기존 당협과의 갈등설 등에 대해 설명하고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6.13지방선거 공천에 대해 “경산지역은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듣고 있다. 도당 정당선거사무소가 경산에 마련될 것이다.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사무실을 운영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대부분 자유한국당의 출신 선출직이 당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 등에 적극 협조하고 있어 중앙당과 당 대표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최경환 의원을 최측근에서 모셨던 몇 사람이 협조를 않고 있으나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도·시의원 공천기준에 대해 “젊은 신인, 여성,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우대하고 싶은데 자원이 없어 아쉽다”면서 “당선 가능성, 주민의 평, 봉사하고 시민을 섬기는 분, 당기여도 등이 될 것이다”고 제시했다.

이덕영 위원장은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당협으로 만들기 위해 대학생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2∼30대, 40대 젊은 층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덕영 당협은 활력이 넘치는 당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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