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서 23차례 2800여만원 훔쳐

경산경찰서
경북 도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절도행각을 벌여온 30대 부부절도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산경찰서는 지난해 9월 8일부터 2018년 2월 17일까지 경산·포항·경주·안동·영천·영덕 등 경북 7개 시·군을 무대로 상가에 침입해 총 23회에 걸쳐 2800여만 원의 금품과 물품을 훔친 혐의로 A(32·경주)씨 부부를 지난 7일 검거,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야간에 배척(굵고 큰 못을 뽑는 연장)과 절단기 등으로 잠긴 상가 출입문 등을 부수고 들어가 금품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분석 및 탐문수사 등을 통해 이들을 검거해 주범인 남편 A씨를 구속하고 부인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은신처에서 발견된 피해품을 피해자들에게 반환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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