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북농민사관학교, 일손 부족 농어촌 지원 시동
올해 1만3000여명 참여···희망 농가 수요 조사 돌입

군위군 효령면에 있는 (재) 경북 농민사관학교 13일 시·군 및 농업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군위군 효령면에 있는 (재) 경북 농민사관학교(학교장 조남월)가 일손 부족 농어촌 지원에 시동 걸었다.

14일 경북 농민사관학교에 따르면 경북도로부터 보조사업을 위탁받아 농촌의 고령화로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지역의 대학교와 협의해 농촌 일손 지원 동아리를 조직해 지원하게 된다.

또, 농가에서 젊은 인력을 활용하고 학생들은 농촌의 경험과 현실을 알게 되고 학비도 벌고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FTA 특별위원장인 손재근 농어촌 일자리 및 인력양성지원센터장은 각 대학 지도교수와의 간담회를 해 지난해의 일자리 사업 추진 점검을 하고 올해에도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에 각 대학 동아리 임원단도 간담회를 해 현재의 농촌 실정을 설명한 데 이어서 농업인이 희망하는 날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수요 조사를 시군과 농협 농정지원단에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해는 경북 도내 1만1255명이 농어촌 일손 부족에 지원에 나섰고, 올해는 1만3000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종락 실장은 “도내 농업인이 일손이 필요로 하면 사계절 지원이 가능하다”면서“일손이 부족하고 어려운 농어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경북 농민사관학교 054-624-0128로 연락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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