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은 15일 신월성 2호기에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15일 신월성 2호기에서 방사선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신월성2호기 원자로냉각수가 누설되는 상황에서 월성원전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과 화재의 영향으로 발전소 소내외 전원 공급이 차단되고, 이후 설비고장으로 방사성물질이 외부 환경으로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월성원자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비상대응조직 운영과 주민보호조치 권고능력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이동형발전차를 이용한 비상전원 공급과 이동형펌프차를 이용한 비상급수 공급, 방사능 오염 환자 의료구호 활동, 화재진압 등 다양한 대처능력을 점검했다.

월성원자력 박양기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타 원전 관계자로 구성된 통제평가단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훈련 전과정을 점검했으며, 미흡한 부분은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