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가선거구(도량동, 선주원남동)·마선거구(진미동, 인동동) 출마

김성현 정의당 구미시위원장과 최인혁 부위원장.
김성현(51) 정의당 구미시위원장과 최인혁(36) 부위원장이 6·13지방선거의 구미시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21일 김 위원장은 구미 가선거구(도량동, 선주원남동)에 최 부위원장은 구미 마선거구(진미동, 인동동) 시의원 예비후보로 각각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공동 출마선언에서 “적폐청산과 사회 대개혁이라는 촛불의 염원과 바람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하며 중앙정치만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 직접적이고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지방정치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호견제와 비판을 이미 상실한 일당이 지배하는 구미 정치는 대다수 시민을 위한 정치보다는 일부 기득권세력의 이익만을 위한 정치로 변질한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하며 “‘노동이 당당한 구미, 차별 없는 복지, 안전한 동네’를 만들어 모든 시민이 행복한 정치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영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6대 구미시의원을, 최 부위원장은 영남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구미참여연대 사무국장을 지냈다.

실천공약으로 구미형 청년수당 도입 및 지역 화폐 확대, 지방 공공부문 민간위탁 직영전환, 지방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교육청과 함께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 및 고등학교 무상교육 단계적 실현,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학교·유치원 등 5대(보건, 급식, 시설, 통학로, 교육환경) 교육안전 지원조례 제정, 공공시설 무료 Wi-Fi존 확대, 여성 안심 택배 도입, 전통시장 현대화 지원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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