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현 중기진흥센터 일행···구미대 등 지역 대학 3곳 방문

“지역청년인재 일본취업 물꼬튼다.”

일본 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이사장 대행 소에지마 히로시) 일행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구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기업의 한국인재 채용 수요 증가에 따라 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측에서 한-일간 청년취업 관련 교류 확대를 위한 인재 활용 전략에 대해 대학 등 관련기관과 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양국간 지속적인 인재교류 방안 논의를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방문단은 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 소에지마 히로시 전무이사 등 3명과 한국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일본기업인(제일시설공업(주) 시노하라 오사무 회장 등 8명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틀에 걸쳐 금오공대, 구미대, 경운대 등 지역 3개 대학을 방문해 대학관계자와 지역청년 일본취업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일본취업 희망학생과의 현장면담을 통해 취업의지, 직무역량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 경상북도 ‘지역청년 일본취업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역청년 일본취업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일본어, 문화 등)을 개설하고, 지역대학과 협력해 일본취업 희망학생들을 밀착지원할 예정이다.

또 7월께에는 구미지역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에 일본기업인들을 초청해 현장채용면접을 실시하는 등 지역청년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권기용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후쿠오카현중소기업진흥센터와 일본기업인 방문은 일본의 해외인력에 대한 수요증가와 국내대학의 일본취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양국 간 인재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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