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포항지역 한 농협에서 조합장이 수억 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는 23일 포항시 한 농협 조합장 A씨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매달 100여만 원씩 생산지도사업비 명목으로 지급되는 공금을 수년에 걸쳐 자신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06년부터 이곳 농협 조합장을 맡고 있으며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 본격적으로 의혹의 사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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