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3일 개교 112주년과 경주캠퍼스 설립 40주년 기념으로 교명 제막식을 가졌다.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3일 개교 112주년과 경주캠퍼스 설립 40주년 기념 교명·교훈석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큰스님, 전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사무처장 성효스님,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재학생,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교명석과 교훈석은 화강석 재질로, 교명석은 가로 5m, 세로 1.4m이며, 교훈석은 가로 4.5m, 세로 1.4m 규모로 제작됐다.

교명석에는 ‘동국대학교’를 교훈석에는 지난 해 새로 정립된 교훈 ‘지혜·자비·정진’을 새겼다.

특히 이번 교명·교훈석은 지난 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입학한 만학도 최종봉(70·중어중문)씨가 기증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최종봉 씨는 경주에서 30여 년째 효원석재를 경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1억 5000만 원에 상당하는 교명석과 교훈석을 기증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