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유니트윈 공동세미나···국제개발분야 경험·정보 공유

한동대 장순흥 총장과 파푸아뉴기니 고등교육과학기술부 쟌 쥬바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은 고등교육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속가능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한 고등교육’을 주제로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 세미나가 지난 5일 서울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국회 유은혜 의원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동대 장순흥 총장,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유은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교육부 국제협력국 최영한 국장,린친냠 아마르자르갈 전 몽골 수상, 쟌 쥬바 파푸아뉴기니 고등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응고 분탄 캄보디아 왕립 농업대학 총장, 딜리 라즈 샤르마 네팔 트리뷰반 대학 학장 등과 교육 분야 국제개발협력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과 역량강화를 위한 고등교육기관 간의 교류와 협력 필요성 및 각국의 고등교육기관 교육협력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개회사에서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인 한동대와 숙명여대가 지금까지 국제개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개도국의 지속가능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의 대학과 개도국의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세미나 주제 발표 중 린친냠 아마르자르갈 전 몽골 수상은‘몽골의 발전을 위한 고등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몽골의 경제, 사회, 정치적 상황 속에서 경제구조의 다양성에 부합하는 고등교육 인재양성을 위한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지속가능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고등교육협력방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개도국의 고등교육발전에 있어 반드시 고려돼야하는 여성 역량 강화와 ICT 활용, 예산 활용의 효율성 등에 대해 토론을 나누며 지속가능발전과 소외 없는 개발을 위한 고등교육의 역량강화와 협력증진을 촉구했다.

한편, 이 세미나 직전에는 한동대 장순흥 총장과 파푸아뉴기니 고등교육과학기술부 쟌 쥬바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은 고등교육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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