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임 류규하 의장의 6·13지방선거에 중구청장으로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데 따른 것이다.
의원들은 재적의원 23명 중 21명이 출석해 투표를 했다. 개표결과 도재준 의원이 20표, 기권 1표로 동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신임 도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임기가 3개월 정도 남은 이 시점에서 큰 직함을 이어받게 돼 영광이고, 제7대 의회를 아름답게 마무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에도 대구 시의회가 그 동안 해 왔던 것처럼 주어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고, 동료 의원들과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 의장은 동구의회에서 사회산업위원장을 거쳐, 제5대 의회부터 제7대 의회까지 대구시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면서 건설환경·교육사회·문화복지 위원과 동남권국제공항 유치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원 등 시정현안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다. 제5대 건설환경위원장, 제6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