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주최한 이 박람회에는 국내 대표 식품업체와 외식업체, 식생활 관련 단체, 요리사와 대학생들이 참가, 푸드 테이블 전시, 요리경연, 특별전시, 세미나,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은 8명이 팀을 이뤄 ‘한식에 반하다’는 주 테마를 바탕으로 궁중음식, 대구 10미, 사찰음식, 세계화 한식이라는 작은 주제로 구성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수상 학생들은 지도교수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 요리 전문가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배우고 익혀서 출전하는 열정을 보였다. 팀장인 김정환 학생은 “전효원 사찰음식 전문가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지도를 받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임현철 대구가톨릭대 외식산업학전공 주임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전공동아리를 운영하며 메뉴를 개발하는 데 쏟은 열정의 결과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