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격부가 제48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와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은 사격부 한창희, 남태윤, 유승희 선수(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격부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48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와 대회신기록 1개를 수립했다.

동국대 사격부는 이번 대회에서 50m소총 복사 개인전에 참가한 한창희(스포츠과학 4)선수가 621.4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50m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한창희 선수를 비롯 유승희(스포츠과학 3), 남태윤(스포츠과학 2)선수가 1866.7점을 합작해 종전기록을 1.3점 갱신하며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하지만 한국체대에 2.6점 뒤쳐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하며 총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태호 사격부 감독은 “봉황기 대회에서 금메달 획득 및 대회신기록을 수립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와 같은 값진 결과가 있기까지는 동국대학교와 경상북도체육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우리 선수단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대회 및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1987년 창단된 동국대학교 사격부는 아시아경기대회 사격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 대학부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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