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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규 문학평론가
일본인 전·현직 총리 노모, 아베 그들이 위안부에 대해 갖는 인식이 아무리 이민족 여성이라고 창녀 취급은 잘 못돼도 단단히 잘 못 됐다. 그런 말 전세계 여성들에 대한 모욕적인 태도로 정말 안타깝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동남아국가 여성들 국가를 잃은 민족으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일제에 강제로 끌려가 전쟁터를 전전하면서 성 도구로서 여자가 견딜 수 없는 고초를 겪었다. 그런 여성들을 위안부라 부른다. 그렇게 부르는 말 그것도 안타까운데 그분들에 대해 ‘창녀’ ‘돈이 많이 남는 장사’라는 등 입에 담기도 싫은 말을 거리낌 없이 하고 있다.

그분들 위안부란 대명사를 가슴속 깊이 묻고 살다 이젠 대부분 세상을 뜨고 2018년 초 현재 스물여덟 분 생존해 계신다. 생존해 있는 그분들마저도 거동이 불편한 80대 후반 또는 90대들이다. 그분들 하루도 마음 편히 살지 못하고 그때 입은 마음의 상처 때문에 소리 없이 울며 삶과 투쟁을 하고 있다.

일본인들 위안부에 대해 전범국 후예국민으로 반성하고 위로를 해야 하는 데 위로는커녕 그분들의 상처를 후벼 파고 있다. 그런 인간이 돼서는 안 된다.

차치하고 그분들은 본인 의사와는 상관없이 전쟁터에서 생면부지 남자들에게 몸을 망치고 마음에 상처를 지니고 위안부라는 불명예 꼬리표를 달고 살고 있다.

위안부! 어느 누구가 붙인 이름이며 무슨 뜻인지? 우리말 사전을 들추어 보면 위안부 ‘전시에, 일선의 군인을 위안하기 위하여 성의 도구로 동원되는 여자’ 라 했다.

그렇다면 누가 누구를 어떻게 위안했다는 말인지? 그들 말대로 강제 동원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지원 일본 군 사기를 위해 헌신했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일본의 위대한 여성 영웅들로 일본 정부가 신전에 모셔 넋을 위로해야 한다.

또 살아계신 분들에게는 매년 일본국 국민의 이름으로 큰잔치를 베풀고 보호를 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그와는 반대로 정치지도자라는 지식인이라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입에 담기도 싫은 말로써 경멸하고 있다.

큰 잔치를 베풀어 주지 안 해도, 영웅시하지 안 해도 좋다. 그러나 일본 군인들을 위해 위안부로 희생한 여자들을 돈이 많이 남는 장사 또는 창녀라 폄하는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폄하하는 자 일본 민족의 이름으로 세계여성들의 이름으로 처벌해야 마땅하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많은 인명을 총칼로 살상한 전범국 일본 제국주의 병사들, 그들을 위해 그들을 위안하기 위해 끌어다 몸과 마음에 상처투성이를 만들어 놓고 고작 하는 말, 붙여준 말이 위안부라 하다니 그들의 후예들, 특히 많은 지도자가 추태를 부리니? 안타깝다.

강제로 동원한 사실이 없다.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몸을 파는 창녀로 나섰다는 등 인간으로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소리로 두 번 세 번 수도 없이 그들을 죽이고 또 죽이고 있다. 그런 망언을 하는 자 세계 모든 여성들의 이름으로 처단해야 한다. 일본 국민은 그런 사람을 총리로 두어서는 안 된다. 일본 여자들의 이름으로 처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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