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페라, 가사가 들리네’ 공연

▲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오페라, 가사가 들리네!’를 공연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가 빡빡한 일상 속 유쾌한 문화 회식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27일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페라, 가사가 들리네’를 공연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저녁이 있는 삶, 행복한 일상’이라는 콘셉트로 함께 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직장문화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화회식을 제안한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Work and Life Balance)’의 직장내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공연 타이틀로 ‘오페라, 가사가 들리네!’를붙인 것 역시, 오페라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은 다수 일반 직장인을 배려한 것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오페라, 가사가 들리네!’를 공연한다.
흔히 오페라에 대해서 ‘어렵다’는 선입견을 품고 있는데, 이는 그 내용을 알 수 없는 이탈리아어, 혹은 독일어 가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가사를 이해하는’ 오페라 아리아가 있으면 느낌이나 감동이 새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유명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오페라 음악, 귀에 쏙쏙 들어오는 친절한 해설, 그리고 실력 있는 성악가들의 연주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오페라의 세계에 처음 들어오는 직장인들이 오페라 가사의 내용과 배경을 이해하고 감동을 함께 나누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90석 규모의 별관 소극장 ‘카메라타’.
이번 공연은 특히,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극장 무대가 아닌 90석 규모의 별관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준비된다. 때마침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개관 1주년(6월 28일)에 즈음해 첫 공연이 준비돼 그 의미를 더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한 울타리 내에 펼쳐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내에 위치하는데, 마치 도심 속 공원 또는 대학캠퍼스처럼 꾸며져 상시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는 명소이기도 하다.

‘오페라, 가사가 들리네!’ 공연은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6월 27일, 7월 25일, 8월 29일, 10월 24일, 12월 21일)에 열린다. 다만, 단체관람을 신청하면 조정 가능하다. 특히 직장 단위의 문화회식을 장려하는 의미에서 전석 구매 시 50% 할인을 적용한다. 문의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교육홍보팀(053-666-6173)으로 하면 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