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영덕군수배 전국 미소바다낚시대회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경북일보 주관 낚시대 전문기업 용성이 협찬한 이번 행사는 17일 영덕군 장사해수욕장에서 개최됐습니다.

한국선/경북일보 사장
올해로 이 행사가 4번째를 맞습니다. 저는 이 행사를 통해서 우리 영덕군이 우리 동해안 바다가 아름답고 깨끗하고 화려한가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는 200여팀이 참가하고 가족 등 700여명이 장사해수욕장을 가득 채우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대상 어종은 도다리와 광어 등 넙치류 15cm 이상이며 미끼는 자유롭게 사용했고 대상 어종 최대어상, 기타어종 최대어상, 아차상 등이 시상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아직 개장하지 않은 해수욕장 해변에서 바다낚시와 캠핑을 즐기며 가족들간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대상 어종 최대어상 1위는 도다리 31.3cm를 낚은 류용근(울산)씨가 차지해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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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영덕군수배 전국전국바다낚시대회가 17일 오전 8시부터 영덕군 남정면 장사해수욕장 일원에서 가족 단위 200팀 등 700여명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류용근 / 대상어종 최대어상 1위 울산시
이렇게 좋은 날 제4회 영덕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에 나와서 1등을 하게돼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2위는 천안에서 온 김인수 씨가 28.3cm로 차지했고, 3위는 속초에서 참가한 서영철씨가 21.1cm의 도다리를 낚아 수상했습니다. 각각 상금 200만 원과 100만 원,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물총싸움놀이와 행운권 추첨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한 가족 모두가 같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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