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전국 대학생 칠곡호국평화순례길대장정 행사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칠곡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칠곡호국평화순례길대장정 행사는 경상북도, 칠곡군 주최, 경북일보 주관으로 열리며 전국에서 16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선조의 피와 땀이 어린 호국의 고장 칠곡에서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에게 호국평화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경북의 혼, 호국평화의 정신을 통해 갈등과 경쟁만이 있는 청년세대에게 애국정신과 민족의식을 함양해 미래사회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부여에 의미도 있다.

이 밖에도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에게 호국평화의 정신의 본질적 가치를 체험하게 해 경상북도 칠곡의 위상을 확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참가 대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낙동강 전투와 다부동전투 전적지 일원을 도보 순례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진다.

첫날인 25일 학생들은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출정식을 한 후 유학산을 오른 다음 안보교육초청강의를 듣고 텐트 숙영을 한다.

26일에는 전투식량을 받고 328고지를 넘고 호국대장정 수기 작성을 하며 27일 관호산성둘레길을 거쳐 칠곡보생태공원에서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대장정 행사를 통해 국내외 청년들이 대한민국을 지켜 온 경상북도 칠곡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현장체험의 기회를 갖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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