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2명·재선 1명 등 10명···8대 의장에 이재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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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칠곡군의회의 가장 큰 특징은 개원이래 처음으로 민주당 의원이 입성한다는 것이다.

칠곡군의원 10명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6명과 민주당 소속 의원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집행부에서도 당을 떠나 8대 의회에 대한 소통강화에 적극 나설 조짐이다.

의원 선수를 보면 장세학(55·한국당)·한향숙(54·한국당) 의원이 3선이며 이재호(62·한국당)·김세균(57·한국장)의원은 재선이다. 이창훈(32·민주당)·구정회(44·민주당)·이상승(46·민주당)·최연준(51·민주당) 의원과 심청보(56·한국당)·비례대표 최인희(60·한국당)의원이 초선이다.

오는 7월 2일 개원 후 처음으로 구성되는 의장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유력한 의장 후보는 이재호 재선 의원이다.

지역구는 약목·북삼·기산면으로 특히 약목면에 대한 애착이 강한 의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재호 군의원은 “지난 7대 의회에서 누구보다도 지역 현안해결 및 군정견제에 있어 숨 가쁘게 뛰었다”며“아직은 거론 중이지만 정말 군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믿음 가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 북삼읍에서 강세를 드러내고 있는 장세학 전 칠곡군의회 의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최종적으로 표 대결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의장 후보는 비례 두 번을 거쳐 이번에 3선에 성공한 한향숙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운영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자치행정위원장 후보는 왜관읍에서 두각을 나타낸 최연준 의원이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의원 중 가장 연장자(51)로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근무한 특이경력을 갖고 있다.

최 의원은 “원내 구성과 관련, 재선, 삼선 의원 등과 만나 자유로운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며“지역에서 민주의원에 대한 기대가 큰 걸로 아는데 실망을 주지 않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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