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경험 없는 고객 대상

▲ 하이패스 단말기 무상 렌탈서비스 포스터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하이패스 단말기를 2달간 무료로 대여한다.

무료 대여 대상은 하이패스 이용경험이 없는 고객으로 3000대 한정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전국 영업소에서 대여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25일부터 전국의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옆 영업소를 방문해 단말기 대여 약정서를 작성하고 단말기를 받은 후 통행료 지불에 필요한 선불·후불 카드를 구매하고 단말기에 장착하면 된다.

일반 가전제품을 렌탈해 사용하듯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으로 대여받아 일정 기간 이용한 후 반납 또는 구매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2개월 후 구매를 원하지 않는 고객은 가까운 영업소에 단말기를 반납하면 되고,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사용한 단말기를 반납한 후 안내에 따라 특판장 등에서 새로운 단말기를 구매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소유가 아닌 대여해주고 빌려 사용하는 합리적 소비 추세인 공유경제에 맞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힘과 동시에 대여와 신규 구매를 통해 하이패스 이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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