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김미곤 대장이 7월 9일 12시 21분(현지시간 08시 21분)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등정 성공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 산악 팀 김미곤 대장 등 10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2018년 국민 희망 낭가파르바트 원정대가 지난 9일 오후 12시 21분(현지 시각 8시 21분)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등정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 산악 팀 2명과 외부 산악인 8명 등 총 10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국민 희망 낭가파르바트 원정대’는 올해 5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41일간의 대장정 끝에 원정에 성공했다.

특히 김미곤 대장은 이번 등정 성공으로 엄홍길, 고 박영석, 한왕용, 김재수, 김창호 씨에 이어 국내 6번째(세계 40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완등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낭가파르바트(파키스탄 소재, 8125m)는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해발고도 8000m 이상 봉우리인 14좌 중 하나로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산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가의 대동맥인 고속도로 건설로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 온 한국도로공사가 오직 ‘도전’과 ‘개척’ 정신 하나로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등반했다”며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도공이 앞으로도 스마트한 고속도로 건설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국위를 선양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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