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의성농협 가지·청송 현서농협 사과·봉화농협 수박 국비 15억 확보

서의성농협(가지)과 청송 현서농협(사과), 봉화농협(수박) 등 3개소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3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총사업비 30억)을 확보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들 경영체에는 주산지 협의체 운영 및 기계장비 지원, 수확 후 제품의 품질개선을 위한 선별장, 저온저장고 설치 등에 대한 사업비가 개소당 2년간 10억원이 지원된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품질경쟁력과 생산혁신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 통합마케팅 조직과 계열화를 통해 시장교섭력과 지역단위 자율적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6개시도 9개 경영체가 신청해 농림축산식품부의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6개 경영체의 주산지 특화품목이 선정됐는데, 이중 경북도가 신청한 3개 품목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지난 2016년부터 의성 마늘, 영주 생강, 청송 콩, 예천 참깨 등 9개 품목 11개소가 밭작물공동경영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5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22개소로 확대 육성할 방침이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