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뉴 프런티어-울릉군 김병수 군수

▲ 김병수 울릉군수
제45대 김병수 울릉군수는 ‘꿈이 있는 친환경 섬’ 건설을 군정 목표로 정하고 천혜의 자연과 인문환경의 조화가 어우러진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울릉군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민선 7기 4년은 본격적인 성장과 함께 외부환경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반석을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군수는 울릉군 군정방침으로 정주 여건개선과 관광객 유치, 기반산업의 활성화, 관광 서비스업의 경쟁력 강화, 군민 행복을 위한 복지시스템 구축, 미래 인재 양성과 인구증가정책 강화로 5대 공약 사업을 선정하고 50개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도 최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를 열고 ‘3차 독도기본계획’(2016∼2020년)에 따라 올해 울릉·독도 생태계 복원부터 국민인식 증진까지 독도 관련 64개 사업에 총 883억원을 집행하고 올해 예산의 82%에 해당하는 728억원은 울릉공항과 울릉섬 일주도로 등 12개 인프라 사업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준공한 특산물 체험 유통센터는 울릉군의 6차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랜드마크로 주민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 정부 추진 64개 사업은 △독도의 과학적 진단 및 정보관(63억원) △독도 인프라의 환경친화적·효율적 관리 운영(728억원) △독도의 생태계 복원과 합리적 자원관리(16억원) △독도 인문지식 관리확대와 국민 인식증진(66억원) △독도 관리시책 통합조정(10억원) 등 5개 추진전략으로 구분하고 정부가 울릉도 독도관리 강화에 나서는 만큼 울릉군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정부 추진 사업의 성공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군수는 최우선 추진과제로 정주 여건개선과 관광객유치를 위해 대형여객선 유치, 울릉공항 착공에 군정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울릉도 여객선은 겨울철 잦은 결항으로 울릉주민의 불편은 물론 관광객들의 입도를 막고 있어 기상특보와 상관없는 전천후 대형여객선 유치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울릉군민의 숙원사업이다. 김 군수는 대형 여객선 건조와 운영에 관한 울릉군 조례지정과 이철우 도지사와 공통 공약을 발표하는 등 대형 여객선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울릉(사동)항 2단계 동방파제가 지난 달 준공돼고 2020년 대형여객선의 상시 접안시설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울릉(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이 오는 2020년 완공되어 대형 여객선의 상시 접안 선석이 확보되는 만큼 대형여객선 유치에도 탄력을 받게 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의 민선 7기와 본격적으로 시작을 같이할 울릉공항 건설은 기본설계 용역 결과 6300여억 원이 소요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2022년 개항을 목표로 원활히 추진 중에 있다.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연간 96만 명이 이용하고 울릉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차별화된 생태관광자원을 바탕으로 4계절 울릉도 관광이 가능하여 관광산업이 울릉군의 핵심 산업이고 미래성장의 중심임을 밝히고 있다.

이에 관광 서비스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통합센터 운영과 관광해설 앱, 다양한 체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관광시스템으로 100만 관광시대를 목표로 울릉군의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서 벽지 울릉도는 의료 사각지대인 만큼 닥터헬기 운항체계를 구축하고 울릉소방서 신축, 친환경에너지 사업추진으로 군민 생활 안전과 울릉군민의 행복을 위한 복지시스템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힘써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구 절벽 울릉군의 인구증가를 위해 귀농 통합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해 나가고 아이디어산업 일자리 육성 정책, 실질적인 출산지원 장려정책을 마련하여 대도시 못지않은 문화생활을 영위하도록 살기 좋은 울릉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특히 김 군수는 민선 7기 공약 총 소요사업비를 기투자 3970억 원, 임기 내 9962억 원 임기 후 490억 원으로 총 1조4422억 원의 사업비를 산정했다. 임기 내 분야별 사업비는 정주 여건개선 8939억원, 기반산업 활성화 244억원, 관광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47억원, 복지시스템 구축 322억원, 인재양성과 인구증가정책 41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군수는 “군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증가 정책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며 약속하고 “공정한 법 집행과 합리적인 행정을 수행하여 풍요와 번영의 울릉을 건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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