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살수차량이 시내도로에 살수작업을 하고 있다.
영천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무더위를 식히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위해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15톤 덤프차량에 살수장치를 설치해 8월 말까지 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 살수 작업을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살수 구간은 영천영대병원앞 교차로 ~ 신망정사거리, 오미삼거리 ~ 주남네거리, 시청오거리 ~ 영천역 구간을 포함한 주요 간선도로 4개 노선 14.5km와 이면도로 5개 노선 7.1km 구간이다.

살수 기간은 여름철 폭염기간 가운데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될 경우 수시로 진행되며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 2~3회 살수 작업을 왕복으로 시행한다.

또 시는 도로 밀림, 포트홀 발생 등으로 인한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보수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최기문 시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이상 고온 현상이 빈발하고 여름철 폭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도로 살수로 도시열섬효과 저감 및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도로 위 미세먼지 제거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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