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아울렛 경산점.
NC아울렛 경산점이 생태체험 학습관이라는 이색 콘텐츠로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저성장에 맞설 승부수를 띄웠다.

이랜드리테일 대구·경북권 지점 중 한 곳인 NC아울렛 경산점은 지난 27일 6층 식당가 매장에 608㎡(184평) 규모의 지역 최대 생태체험 학습관의 문을 열었다. 저성장 구도타파를 위한 점포 개혁 대책이다.

8개 테마, 8개 관으로 구성한 생태체험 학습관은 양서류·수서곤충, 해수류·민물고기, 파충류, 갑각류·민물고기, 교육용 민물 게 잡기, 먹이 주기, 곤충·표본전시, 작품전시장, 놀이방과 포토존 등으로 꾸며졌다.

교과서에서 배운 10여 가지 생태생물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며, 체험장 내에는 대경대학교 동물 조련이벤트 학과 출신의 전문 지도자가 상세한 설명도 해준다.

박용진 NC아울렛 경산점 영업지원실장은 “눈으로만 보는 교육이 아닌 살아있는 생태환경을 도심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직접 관찰하게 하고 만지고, 먹이도 주는 체험까지, 살아 있는 생태체험 교육의 장을 만들었다”며 “유통시장이나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용요금은 일반고객은 1만5000원, 이랜드리테일 멤버십 회원은 9000원, 24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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