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제3회 영일만 장거리 바다 수영대회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경북일보가 주최하고, 경북일보와 포항시수영연맹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정부와 경북도 및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사상고취와 해양환경보호, 해양레포츠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 번째 대회 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접수 반나절 만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조기에 마감했습니다. 이번 수영대회는 당초 400명을 훌쩍 넘은 500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오늘 안전사고 없이 여러분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최웅/포항시 부시장
정말 오늘 하루 마음껏 열정 불태우시고 뜻깊은 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전한 행사되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대회는 남녀 개인전 1km 경기를 시작으로 남·여 5km, 1km 경기와 단체전 500m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열렸습니다.

영일대 앞 바다를 힘차게 수영해 완영한 참가선수들은 숨을 헐떡이면서도 완영자에게 주는 메달을 목에 걸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황우선·문우용/5km 완영, korea10km팀
힘들었고요.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그동안 힘들게 운동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어 좋고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결과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날 대회의 메인경기인 5km 수영 경기 결과는 남녀 모두 경남 창원에 소재한 korea 10km 팀에서 나왔습니다.

남자 1등은 5km에서는 Korea 10㎞소속 김창열씨가 1시간 12분51초를 기록하며 차지 했습니다. 여자 5km는 윤인수 씨가 1시간 28분 52초를 기록하며 1등으로 들어왔습니다.

윤인수/여자5km 1등 KOREA 10km팀
오랜만에 바다수영을 하니까 적응이 안 돼서 힘이 들었는데 두 바퀴째 페이스를 찾아서 기록을 낼 수가 있었습니다. 다음 기회가 되면 출전해서 좋은 기록을 세워보고 싶습니다.

 또 단체전 또한 korea 10km 팀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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