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 어학성적 향상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여름방학 중 운영한 토익몰입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의 정규토익 점수가 최대 400점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토익 몰입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의 수업 모습. 동국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가 여름방학 중 재학생들의 외국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토익몰입교육으로 토익점수를 크게 향상 시켰다.

2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파라미타칼리지가 지난 7월 2일부터 27일까지 토익 고득점을 목표로 재학생 269명을 대상으로 토익몰입교육을 진행한 결과 정규토익 점수가 최대 400점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토익몰입교육은 하루 8시간의 토익 수업과 2시간의 그룹스터디를 통해 교육효과와 학업 성취도를 극대화해 단기간에 어학성적 향상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 자기효능감 극대화를 위한 수준별 맞춤형 외국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4차례에 걸친 모의토익을 거쳐 7월 29일 치러진 정규 토익시험 결과 토익몰입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 182점 향상됐다.

이는 프로그램 시작 전과 비교해 700점이상 득점자는 62명, 600점 이상 득점자는 106명이 증가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민희(일어일문 4) 학생은 “전공인 일본어뿐만 아니라 취업에 필수적인 토익성적을 단기간에 취득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혼자서는 집중하기가 어려워 꾸준히 공부하기가 어려웠는데 집중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단기간에 영어공부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강현숙 파라미타칼리지 학장은 “기숙형 집중교육인 토익몰입교육을 통해 재학생들의 공인외국어성적 향상은 물론 학생들이 집중해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방학기간을 활용한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은 물론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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