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관내 가을 첫 벼가 수확 됐다. 3일 포항시 청하면 미남리의 황금 들녘에서 첫 벼베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첫 벼베기 현장에는 최 웅 포항시부시장이 찾아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수확작업을 도우며 농업인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올해 폭염으로 고생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또한 벼베기 작업 후에는 지역 농업인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첫 벼를 수확하는 농업인은 김영선(67세)씨로 지난 4월 30일 조생종인 운광벼 품종을 모내기해 126일만에 수확의 결실을 이뤘다. 수확한 벼는 즉시 건조 후 정미하여 햅쌀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전량 판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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