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추진위, 주왕산 단풍 행락철로 교통혼잡 우려···장소 변경키로

지난해 열린 제13회 청송도깨비 사과축제에서 도깨비 탈을 쓴 풍물단이 축제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자연을 담아낸 황금사과 이야기’를 주제로 청송읍 용전천에서 펼쳐진다.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군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축제 일정과 장소, 주제를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청송군의 대표축제인 청송사과축제의 올해 개최 장소가 기존 사과테마공원에서 청송읍 용전천으로 변경됐다.

기존 축제장이었던 ‘사과테마공원’은 축제 개최 시기가 주왕산 단풍 행락철과 겹쳐 진입 차량들의 극심한 혼잡 등 교통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용전천으로 변경했다.

축제 주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송의 청정자연을 표현하고 청정자연에서 재배된 최고 품질의 안전한 먹거리임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아 ‘자연을 담아낸 황금사과 이야기’로 결정했다.

이성우 축제추진위원장은 “청송사과축제 개최시기 및 장소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토론과 논의 끝에 결정했다”며 “청송군 축제가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축제 추진방향을 잡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 대표축제인 청송사과축제가 3000여 사과농가의 자부심이 되고 군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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