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진환 댄스팀 '대통령상' 수상
경북도 대표 김지은 무용단(구미)은 ‘돌아갈 수 없는 길’로 동상을 받았다.
한국무용 ‘돌아갈 수 없는 길’(안무 김지은)은 나라의 힘이 약해 다른 나라로 끌려가 모든 것을 잃고 돌아온 여성들을 주제로 안무한 작품이다.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시대적 아픔을 겪은 우리의 소녀들이 이에 속한다.
황현정, 이현경씨는 “현대무용 ‘공존’은 사람에게 상처받고, 위로받으며, 배신당하면서도 신뢰를 주기위해 노력하는 모순 적이면서도 절대적인 인간사회,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말과 글로는 나눌 수 없는 감정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움직이고 표현한다. 이제는 순간의 감정들에 얽매이지 않고 겪어내 보려고 한다”고 안무의도를 말했다.
전국무용제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각 지역예선을 걸쳐 최우수상을 받은 단체들이 경합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