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양덕초가 지난 8,9일 이틀간 경주 무산중에서 열린 ‘2018학년도 경북 학교스포츠클럽 축구 초등남자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양덕초(교장 김정수)가 지난 8,9일 이틀간 경주 무산중에서 열린 ‘2018학년도 경북 학교스포츠클럽 축구 초등남자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일 영천중앙초와의 8강에서 5-0대승을 거둔 양덕초는 준결승에서 칠곡 대교초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기세를 올린 양덕초는 9일 경주 유림초와의 결승마저도 3-0 압도적 경기로 승리를 꿰찼다.

특히 양덕초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매일 아침마다 체력 단련과 축구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함으로써 이번 대회서 상대팀을 압도하는 강인한 체력과 잘 다듬어진 기술을 앞세운 조직축구로 관객들에게 탄탄한 짜임새와 시원한 골세례를 선사했다.

주장 김형준(6년)은 “축구를 통해 협동심과 배려, 끝까지 도전하는 정신을 배울 수 있었으며,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목포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경북대표로서 포항 축구의 명성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능표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축구를 하면서 스스로 ‘우리는 할 수 있어’‘괜찮아’‘나만 믿어’‘내가 도와줄게’라며 서로를 격려하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축구를 통해 보다 활기찬 학교생활의 원동력이 되고, 학건전한 인성을 키워가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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