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경북 생활체육인 축제 한마당

120만 경북 생활체육인의 대축제인 제28회 경북도민생활대축전이14일 부터 16일간 나흘간의 일정으로 상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삼백의 도시에서 삼백만이 하나로’라는 슬로건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상주시와 상주시체육회, 경북도종목단체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400m릴레이와 10㎞단축마라톤 등 육상경기와 야구·축구·정구 등 20개 종목에 걸쳐 도내 23개 시군 5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상호교류 및 우의를 다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이 열리던 것과는 달리 14일 오후 5시 30분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새로운 변화를 줬다.

이는 의식행사 간소화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공직자 및 도민 부담을 최소화함으로서 대축전의 주인인 진정으로 즐기고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또 하나의 변화는 대회 개막을 알리는 성화점화자다.

그동안 대회에서는 수많은 성화봉송주자들을 거쳐 대회장으로 성화가 봉송되면 행사 참석 내빈들이 점화를 했으나 이번 대회는 상주시 최대 다자녀 가구(10명)이자 3대 가족(14명)인 김점용·박순례 부부와 자녀 및 손주들이 점화한다.

김씨 부부의 아들인 김현식·남수미 부부는 장녀 김소연양을 비롯 3남 7녀를 둔 다둥이 부모다.

이날 성화점화에는 김현식·남수미 부부와 자녀 8명 등 10명이 나와 점화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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