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천청소년수련관에서 제8회 포은 정몽주선생 송축 전국시조 경창대회가 열리고 있다.
제8회 포은 정몽주선생 송축 전국시조 경창대회가 16일 영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영천시의장, 박영환 도의원, 이영기 시의원 및 시조창 참가자 등 200여 명 모인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대회 관계자는 “영천이 낳은 고려말 대 충신이신 정몽주선생을 기리고 ‘단심가와 백로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대회이다”고 말했다.

영천문화원 포은시우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평시조부, 사설 및 질음시조부, 명창부, 대상부, 단체부 등 6개 경창종목을 진행한다.

정연화 대회장은 “현대에 많이 퇴색해진 충효에 대한 실천과 잊혀가는 시조창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며 “이번 대회를 통해 포은 선생의 숭모정신과 전통문화인 시조창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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