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디자인과, 전국 대학 중 최다 입상자 30명 배출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에서 금상 등 30명의 입상자를 배출한 영진전문대 콘텐츠디자인과 학생들이 지난 14일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콘텐츠디자인과 학생들이 각종 공모전을 휩쓸며 두각을 드러냈다.

먼저 경북문화콘텐츠 진흥원이 주관한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에서 2학년 우성용 학생이 금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동상 2명, 장려상 3명, 특선 7명, 입선 17명 등 모두 30명이 대거 입상하며 전국 대학 중 최다 입상자를 배출했다.

지난달에는 대구 옥외광고공모전에서 2학년 박여진, 조민지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모두 23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이 공모전에서도 전국 대학 가운데 최다 인원 입상 기록을 세웠다.

자격증 취득에서도 빛을 발했다. 최근 전자출판기능사 시험에 응시자 13명 전원이 합격해 자격증을 땄고, 10월에 실기가 진행될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시험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광호 학과장은 “공모전 작품을 제작하는 자체가 디자인분야 전공능력을 기르는 지름길이 되고 있다”면서 “공모전에 입상한 학생들은 그 능력을 인정받아 졸업 후 우수한 산업체 취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어서 올해도 졸업예정자들이 취업에서 풍성한 결실을 얻을 것 같아 예감이 좋다”고 말했다.

콘텐츠디자인과 공모전 수상 학생들은 상금의 일부를 십시일반으로 모은 160만 원을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대학에 전달할 계획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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