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18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계획 시설인 낙동초교 용포분교장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상주시 낙동면 용포리 21번지 일원에 위치한 낙동초교(용포분교)는 도시계획 시설(공공문화체육시설 학교)로 2010년 6월 28일 최초 결정됐으나 농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 적정 규모화를 통해 2017년 3월 1일 낙동초교에 통·폐합되면서 폐교가 된 이후 방치돼 그동안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할 수 없었다.

이에 상주시는 지역 발전과 토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입안하고 제3회 상주시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열어 낙동초교(용포분교장)에 대한 폐지를 심의하고 통과시켰다.

박윤석 도시디자인과장은 “앞으로도 여건 변화에 따라 존치 필요성이 없는 도시계획 시설은 지역 발전과 토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과감히 폐지해 나가겠다”고 밝힌 뒤 “폐지된 낙동초교(용포분교장) 부지는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 덧붙였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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