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 파쇄목 퇴미로 재활용
농·임업인 경쟁력 제고 기대

지난 8일 오전 고령군청 소회의실에서 곽용환 군수(중앙)와 곽재경 산림조합장(왼쪽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파쇄목 재활용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
고령군산림조합(조합장 곽재경)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 과정에서 발생된 파쇄목 재활용을 위해 고령군과 상호 공동이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과 산림조합은 지난 8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곽용환 군수와 곽재경 산림조합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이은 파쇄목 재활용사업은 군내 산주와 조합원 등을 위한 농가 퇴비로 활용될 예정이이서 농가 경쟁력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 재선충병에 의한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은 쌍림면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체 2만4193ha에 이르며, 올해 파쇄목은 약 1000t으로 집계되고 있다.

곽재경 산림조합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일환의 파쇄목 퇴비 활용은 지역의 농·임업인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자원 재활용 사업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