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탁구 동호인 최강자 가린다
곶감·일반·라지볼 3개부 800명 참가 사흘간 열전

전국 생활체육 탁구동호인 최강자를 가리는 ‘2018 명실상주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12일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상주시탁구협회 및 경북일보가 공동주관으로 창설된 이번 대회는 탁구를 통한 생활체육 동호인 저변 확대 및 활성화와 활기 넘치는 삶을 통한 국민 건강 확보를 목표로 마련된다.

올해 첫 대회로 열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상주시탁구협회가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800명이 넘는 탁구동호인들이 대거 출전키로 해 경북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탁구대회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이번 대회 출전신청자 중 300여명은 서울·대전·세종·광주·충주·경남·부산·대구 등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오는 선수들이어서 상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상주지역 초보선수들을 위한 ‘곶감부(초심부)’와 전국 탁구 동호인이면 누구나 출전가능한‘일반부’,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출전하는 ‘라지볼부’ 등 3개 부로 나눠 열린다.

곶감부는 40명이 출전신청을 한 일반부와 64명이 출전한 학생부로 나눠 개인전으로만 치러지며, 각 조별 3명씩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1·2위를 선발해 본선토너먼트 경기로 최강자를 가린다.

대회 하일 라이트인 일반부는 개인단식·개인복식(남녀 통합복식)·단체전으로 치러진다.

400여명이 출전신청을 한 일반부 개인전은 남·여 및 개인별 레벨에 따라 선수부에서 1~6부까지 부를 나눠 조별리그 및 본선토너먼트 경기로 치러진다.

또 148개 팀이 출전하는 복식경기는 복식파트너의 부수 합을 4부 이상으로 해 경기를 치르며, 최대 핸디는 4점이다.

51개 팀이 출전한 단체전은 3개 부(남자상·하위부 및 여자)로 나눠 각 지역(시·도) 해당 부수별 경기가 치러지며, 최강팀이 맞붙는 남자단체전 상위부는 선수부 1명·1부 3명이 출전가능하다.

이번 대회 상위 입상팀(1~3위)에게는 최고 80만원(개인 15만원·통합복식 30만원)~20만원(개인 7만원·통합복식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8강 이상 진출선수에 대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탁구는 구기 스포츠중 가장 가벼운 공을 사용하지만 운동의 효과는 가장 크고 탁월하며, 남녀 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올해 처음으로 마련하는 명실상주 전국오픈탁구대회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전국 탁구동호인간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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