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보건소는 태풍 피해를 크게 입은 강구·축산·영해에서 주민 564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재난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영덕군보건소는 태풍 피해를 크게 입은 강구·축산·영해에서 주민 564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재난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강구 보건지소, 축산항출장소, 벌영1리 마을회관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요원들은 재난 심리지원 관련 척도(건강질문지(PHQ-9) 등)를 이용해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피해주민의 일상생활 회복을 도왔다.

이번 상담에서 발견된 고위험군은 임상자문의 상담, 정신의료기관 연계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24일 축산항출장소, 31일 강구보건지소에서 재난 정신건강 상담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리적 지원을 통해 태풍 ‘콩레이’로 경제적 손실, 정신적 충격 등 후유증을 겪는 모든 분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리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주민은 전화 및 방문상담 가능한 영덕군 정신건강복지센터(054-730-7161)에 문의하거나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1577-0199’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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