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이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17개 시도지사 및 광역·기초자치단체장과 의장, 지역별 주민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지방자치에 대한 주제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회사, 환영사, 유공자 포상, 기념사, ‘자치분권 경주 선언’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개헌 없이도 할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향한 실천을 최대한 계속하고자 합니다.
지난 9월, 정부는 지자체의 실질적 자치권과 주민자치를 확대하는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그 실행을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주민 스스로 자신과 공동체의 삶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주민참여 제도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철우/경상북도 지사
청년들을 불러와서 월급을 줘가면서 이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제품을 만들고 판매까지 하는 6차 산업, 그리고 청년들이 결혼을 하면 주거도 해결해주고 그다음에 육아, 교육, 의료시설, 문화공간 이런 시범 마을을 가장 먼저 사라진다는 의성군에 제가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에 살길을 찾아보는 그런 지역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기념식 마지막에 주민주권과 지역주권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경주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박원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비롯한 4대 협의체장은 자치분권 경주 선언을 낭독하고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선언문을 전달함으로써 국가와 지방이 함께 잘살도록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편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는 경북도가 주관해 경주에서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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