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자율주행 기술 선봬 '호응'
"산·관·학·연 협력 통해 미래車 산업 선도하는 대학 될 것"

경일대 기계자동차학부 특성화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일대.
경일대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소장 기계자동차학부 강우종 교수)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DIFA)’에 참가해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DIFA 2018은 대구광역시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공동주관한 행사로 미래자동차기술 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국내외 저명인사의 강연과 미래자동차 기업의 전시가 이루어졌다. 경일대는 2017년에 이어 참가했다.

경일대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개발한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차량과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경일대는 올해 내로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기술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자율주행 운행면허 취득을 준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대구·영남권에서는 최초로 완전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성공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일대는 대학 내 LINC+사업단과 기계·IT융합 자동차부품인력양성사업단(KIU-MI)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하고 있다.

또 전시회와 함께 열린 포럼에서 조직위 자율분과위원인 경일대 이영진 교수(도시인프라공학부)와 유병용 교수(기계자동차학부)가 ‘자율주행 인프라 기술’과 ‘자율주행자동차 스타트업’ 주제 학술회의 좌장을 맡았으며 연구소의 한지형 교수(Autonomous A2Z 대표)가 ‘교육용 자율주행차 플랫폼’에 대한 주제 강연을 했다.

이 포럼은 미래자동차 산업동향 및 정책방향을 선도할 내용으로 3개 분과, 4개 세션으로 구성해 80여 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연사로 나서 주제발표를 했다.

강우종 연구소장은 “미래자동차 선도도시 대구에서 열린 국제적인 전시회에서 경일대의 자율주행 차량과 기술을 선보여 기쁘다”며 “대학 내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산·관·학·연 협력을 통해 경일대가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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