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가 7일 오전 10시 박종철 군의원의 군정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예천군의회 임시회 군정 질문 셋째 날 박종철 의원은 김학동 군수에게 ‘군정 중점 추진방향’에 대해 3가지를 질문했다.

박 의원은 첫째 도청신도시 인구유입으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한데 해결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 군수는 “제2 농공 단지 분양을 조기에 완료하고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해 우량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과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20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예천군에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예천읍의 중심상가와 상설시장의 경기 활성화를 위핸 내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으로 현재 4억 원의 예산으로 용역을 추진 중이며 선정될 시 1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구도심을 재편해 도시기능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고도 했다. 그리고 “예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54억 원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쌈지 공영주차장 건립, 시가지 전선 지중화 사업, 가로간판 정비, 예천 사랑 상품권 발행, 업종별 소상공인협동조합설립을 유도하고 청년 창업지원, 한천 문화 명소화 사업, 철도이설 부지 활용 오층석탑 주변 공원화 사업, 남산공원 어린이 놀이터 조성, 교육 1번지 조성 등으로 찾아오는 원도심(예천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어 민선 7기 조직개편방향에 대해 질문했다.

김군수는 “담당·계장을 팀장으로 변경하고 팀장의 수직적 수평적 리더쉽을 강화하고 기획·행정 새마을 경제·투자유치 등 총 7개 팀장을 직위공모제로 바꾸고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 제공으로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했다. 또 김 군수는 신도시 조성 도시행정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부서와 담당 신설과 통·폐합 업무조정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뜻도 밝혔다. 김 군수는 도시과에 원도심 활성화, 도시재생사업 등을 담당할 도시 활성화 팀을 신설하고 건축과에는 광고물과 도시경관을 맡는 공공디자인팀을 신설, 활 축제, 곤충엑스포를 문화 관광 과로 배치해 축제 관광마케팅업무를 담당하게 하고 삼강 문화단지 관리팀을 신설한다고 했다. 공기업회계TF팀(상하수도과)·녹지팀(산림축산과)·치매안심팀(보건소), 건설팀(호명면)을 신설한다.

예천군민장학회 운영이 예천군 총무과 교육지원팀으로 배치돼 경상경비를 줄인다.

지난 2월 20일 행안부 ‘지방 자치 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2개 이하의 국 설치 근거 규정이 마련됐지만, 김 군수는 초임 군 수로 업무파악이 덜 되었고 부서 간 원활한 업무협업이 정착된 후 국을 설치할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김 군수에게 ‘군민 대통합 및 화합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물었다.

김 군수는 “저는 후보자 시절은 물론 당선 이후에도 줄곧 화합을 강조하고 주리 군 발전을 위해 편 가르기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선거 후유증으로 생기는 편 가르기를 없애고 군민들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편안한 예천군을 만들겠다고 군민과 약속했다”고 했다. 또 “각종 보조사업 지원대상자 선정도 읍면당 부서장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단체장 선출이나 군정에 필요한 위원회 위원위촉에도 형평성을 잃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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