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예비간호사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지고 있다.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간호학과는 최근 평보관 1층 세미나실에서 제 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에는 노정구 학사부총장을 비롯한 학교 부처장과 교수, 경북간호사회 윤난숙 회장, 장성혁 간호학과 동창회장 등 내빈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호학과 2학년 73명 선서생들은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예비간호사로서 마음가짐을 다지고,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앞으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전문간호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인간 생명을 존중할 것을 다짐했다.
포항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서생인 2학년 선희주 학생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가슴이 뭉클했고, 앞으로 간호사로서의 발걸음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환자를 사랑하는 진정한 간호사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참석한 내빈과 학부모들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간호사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환자를 간호하기로 다짐하는 예비간호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축하했다.

학부모 중 한 명은 “나도 간호사인데 우리아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석해보니 감회가 새롭고 감격적이다”며 “나처럼 우리아이도 평생 오늘의 감격과 다짐을 간직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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