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가 지난 16일 약 20여 개 사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브레인스토밍 행사를 개최했다.
경주·포항지역 지진으로 건축물의 파손뿐만 아니라 큰 인명피해를 경험한 이후 내진 성능이 우수한 스틸하우스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포스코 김진호 상무)가 지난 16일 약 20여 개 사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브레인스토밍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건축분야 전문가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2018년도 스틸하우스 사업 결과 보고, 19년도 신사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및 발표 일정으로 꾸며졌다.

18년도 사업 보고에서는 스틸하우스 내진성능 우수성 실험부터 지난 8월 30부스 규모로 강구조센터가 참여했던 MBC 건축박람회,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2018 스틸하우스 건축대전까지 다양한 사업의 실적을 발표했다.

또 2019년도 사업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구조센터 회원사 대표는 “스틸하우스 자재·설계·시공 분야에 잔뼈가 굵은 스틸하우스 업계들이 함께‘주거 성능이 우수한 스틸하우스의 보급 확대’라는 목표를 두고 고민했던 이번 행사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하며, 3~5년 이내 연 1500호가 넘는 스틸하우스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밝혓다.

특히 이번 행사에 특강을 맡은 서울대 건축과 김광현 명예교수는‘사회가 만드는 건축’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건축이 무엇을 하는 것인지, 사회가 만드는 건축이란 무엇이며, 스틸하우스 업계와 연계한 건축이야기”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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