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직무능력 향상에 기여

포항대 간호학과, 학사학위전공심회과정 종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대학교 (총장 한홍수) 간호학과는 지난 19일 2018학년도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종강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전문학사를 졸업한 간호사들이 관련분야 산업체에서 1년 이상 재직한 후 심화교육을 통해 간호학사를 받는 학위과정으로 졸업 후 간호사 직무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제도다.

심화 과정 대표인 정다운 간호사는 “간호사로 근무하며 중간에 학업을 포기할까 생각을 했지만, 교수님 열정과 동기 지지를 통해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미란 간호사는 “임상 업무나 밤 근무 등으로 간호사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심리학 교과를 수강하며 스스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게 돼 공부와 더불어 힐링 시간이 됐다”고 말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희경 겸임 교수는 “어떤 이는 아내와 엄마로, 어떤 이는 3교대 빡빡한 근무 속에, 또 다른 사람은 나이트 전담 간호사로 각자가 처한 다양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선배 간호사로 보람을 느꼈고, 간호사가 전문 간호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임상과 교육현장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포항대 간호학과 고순희 학부장은 “우리학과는 포항의 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전문학사 졸업 간호사들의 요청과 간호직의 발전을 위해 심화과정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심화 과정을 발판삼아 지역 사회 의료 발전과 간호 교육자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애정 어린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포항대 간호학과의 2019학년도 전공심화 모집기간은 이달 3일부터 2019년 1월 9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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