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부리람 활약 검증된 자원…내달 3일 메디컬 테스트

포항스틸러스가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유준수를 영입했다.

유준수는 미드필더부터 최전방 공격수와 수비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184㎝·80㎏의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어느 위치에서도 제 몫을 해내는 선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고려대 재학 시절 공격수로 유명세를 떨쳤던 유준수는 2011년 드래프트 1순위로 인천에 입단한 뒤 2013년 내셔널리그 경주한국수력원자력으로 옮겼다가 2014년 울산현대에 입단해 중앙수비수와 최전방 공격수·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호평을 받았다.

2년간 울산에서 활약한 유준수는 2016년 상주상무에 입대해 2017년까지 K리그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전역과 함께 태국 부리람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태국리그와 리그컵, 컵대회, ACL 등 모두 44경기에 출전해 5득점 7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ACL 조별예선에서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상대로 득점하며 큰 인상을 남겼다.

유준수는 내년 1월 3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4일부터 시작되는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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