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돼지 해' 氣 받아 위기극복·안전 다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일 오전 월포수련관에서 오형수 소장을 비롯한 임직원, 협력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안전 다짐’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비롯한 포항 지역 철강기업들이 1일 기해년 새해를 맞아 신년 안전사고 예장과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철강업계의 위기극복 의지를 다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일 오전 월포수련관에서 오형수 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 없는 일터 구현을 위한 ‘포항제철소 신년 안전 다짐’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안전슬로건 제창과 안전다짐 영상을 시청한 뒤 무재해 제철소 구현을 위한 안전다짐 결의물을 낭독하며 안전 사고 예방과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오형수 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모든 직원이 안전 활동을 체질화해 습관적으로 실행하도록 하고 현장의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근원적으로 개선해 ‘안전해서 행복한 포항제철소’를 구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월포 해변으로 이동해 일출을 보며 노사안정·무재해실현·표준준수 의지를 담은 풍선 날리기 등으로 새해 각오를 다졌다.

같은 날 포항철강공단 제일테크노스는 나주영 사장(포항철강관리공단이사장)을 비롯한 전체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제산 대왕암에서 신년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제일테크노스는 그동안 매년 1월 1일 새벽 전체 임직원이 일월정신이 깃든 운제산에 올라 새해 각오를 다져왔다.

이 자리에서 나주영 사장은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새해 일출처럼 떠오르는 열정으로 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들 외 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OCI 등 주요 기업들은 새해 첫 근무일인 2일 각 회사별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향한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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